다시, 관계하다

유기동물 보호소의 뉴타입 / PET+FALMILY 라이프

 

기존 유기동물 문제는 전문성이 부족한 체계와 한정적인 투자금 운영으로

점점 커지는 유기동물 규모를 버티지 못하고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

원인은 결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인데,

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제의 원인을 역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반려동물 가정이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상업성을 가져와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유기동물 보호소의 모델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정적인 투자금이 아닌, 직접 창출한 경제적 자본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운영 가능한 유기동물 보호소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 중 두드러지는 특징인,

다양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회, 삶으로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더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며 삶을 나누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 가족과 비반려동물 가족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경험, 정착할 수 있는 공공 커뮤니티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 공간은 비단 반려동물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동물’이라는 하나의 접점을 매개로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일부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커뮤니티 시설로 자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