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 City
고정희
✹ [www.action1-city.com] 에서 더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날 현대 사회는 불분명한 목적지로 빠르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도시들은 이러한 미래의 예측불가능한 빠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명동은 서울의 급격한 성장과 변화에 발맞추어 오늘날 서울 최대의 상업지역이자 가장 자본화 된 도시공간이 되었다.
이곳에서의 여가와 문화는 수많은 소비활동으로 수렴되며, 이러한 활동을 수용하기 위해 기능이 복합화된 거대 규모의 공간이 생겨나는 현상은 현대 도시의 특징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공간은 다수의 소비욕구를 한번에 충족시켜주지만, 개개인의 정체성이 부재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자본주의의 스펙터클이 만들어낸 서울의 거대한 상업지역, 명동을 현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는 것을 거부하고, 도시의 경험을 혁명적으로 재구조화 할 수 있는 ‘상황’의 구축을 위해 ‘행위’의 관점으로 명동을 다시 봄으로써 새로운 도시 조직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ethod]
1. 기존 명동의 시설들을 마킹한 지도를 행위 중심으로 다시 그리고, 행위 주체자들의 동선에 맞게 각 행위들의 영역이 배치되도록 하여, 새로운 배치 계획 다이어그램을 만들어낸다.
2. 또한 명동에서의 다양한 상황들의 이미지를 행위들을 유발하는 형태 요소로 재해석하여 각 행위들의 입체 기본 형태로 디자인한다.
3. 위 형태들을 변형, 반복, 합성시켜 기존의 도시 조직에 충돌시킨다.
행위로 새로이 구축된 도시공간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며,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 새로운 명동의 상황을 창조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시설 중심으로 계획된 도시공간을 행위중심으로 다시 본다는 것의 의미는 행위에서부터 만들어진 형태가 다양한 상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데에 있다. 행위로 구축된 도시공간에서 사람들이 저마다의 상상력을 발휘하며 개개인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이 프로젝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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